피포페인팅 잘 칠하는 방법

코로나로 인해 "집콕"생활이 길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이나 취미를 찾아보게된다. 그중에 손꼽히는것이 바로 피포페인팅 인데 피포페인팅이 무엇이길래 너도나도 취미활동으로 하는것일까?

미술시간에 "자유롭게 그림그려보세요" 하면 머뭇거리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예쁘고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손이 안따라주는 경우를 누구나 겪어보았을 것이다. 피포페인팅은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만든것인데 밑그림이 그려져있고 그 안에 깨알같은 숫자가 적혀있다. 이 숫자를 보고 숫자에 해당하는 아크릴물감을 바르면 어느새 멋진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다. 자, 이제 피포페인팅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피포페인팅을 잘 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호기롭게 피포페인팅을 샀는데 안에 들어있는 붓이 생각보다 컨트롤 하기 힘들다고 느끼게 된다. 이때, 문구점에서 별도의 붓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색을 칠 할때, 아크릴 물감을 붓에 충분히 뭍혀주는 것이 키포인트 이다. 아크릴 물감이 거의 굳기 직전이라서 물을 써야할때는 써야하지만 되도록이면 물을 섞지 않는것이 좋다. 캔버스에 물이닿으면 번져보일 수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밑그림에 선을 넘어가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데 절대 그럴필요가 없다. 선을 조금 넘어가는것이 오히려 예쁘고 깔끔하게 피포페인팅을 완성할 수 있는 팁이다.

선을 조금 오버해서 물감을 진하게 칠해야 적혀있는 숫자를 물감으로 가릴수있다. 색상을 두껍고 진하게 칠해야 완성된 뒤 진열해 두었을때에도 빛에 반사되는 양이 적어 뒷면이 비치지 않고 색상이 선명해서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이된다.

붓자국 또한 신경써서 없애려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붓자국을 없애려고 붓을 컨트롤 하면 손목도 피곤하고 피포페인팅을 끝내는데 오래걸리게 된다. 유명 미술작품들을 실제로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가까이서 봤을때 유화물감이 굉장히 두껍게 발려서 붓자국이 심한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또 다른 매력으로 보이게 되고 오히려 전문가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때문에 붓자국을 없애려고 주의를 심하게 기울일 필요가 전혀 없고 자연스러운 붓자국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또 하나, 연한 색상부터 칠해준다. 진하고 어두운 색상부터 칠하게 되면 밑그림의 선을 넘어갔을때 연한 색상으로 덮기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다. 연하고 밝은 색상을 먼저 칠해 준 뒤, 갈수록 어두운 색상으로 칠해주면 밑그림의 선을 넘어갔을때에도 어두운 색상으로 깔끔하게 덮어서 실수한 흔적을 지울 수 있는것이다. 이렇게 피포페인팅을 완성하게 되면 하루정도 바짝 마를 기간을 준다. 그 다음 동봉된 마감재로 캔버스 전체를 꼼꼼히 칠한 후 또 한번 말리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성한다. 완성된 작품은 색상이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사광선을 피해 전시해 둔다.